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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초, 영어연극으로 무대에 서다…표현력과 자신감이 자라나는 시간”
안의초등학교(교장 박상섭)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영어연극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과 영어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 수업의 틀을 넘어서, 스토리 재구성, 대본 창작, 무대 연출, 연기와 영어 발화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효과적으로 함양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1학기에는 연극 놀이를 통해 몸과 언어의 표현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였다. 학생들은 동화를 분석하며 장면을 나누고, 사건과 갈등, 결말을 스스로 구성하며 창작의 재미를 배웠다. 특히 대본을 영어로 직접 번역하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대사를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나갔다.

2학기에는 무대 동선과 조명, 의상, 소품 등 연극의 기술적 요소까지 경험하며, 10월 30일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 출전하여 실제 공연 무대에서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배역 선정에서부터 리허설까지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표현력·협업능력·자기주도성 모두를 길러주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박상섭 교장은 “영어연극은 단순한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서보는 무대 위에서 배움을 실현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우는 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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