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캄보디아어–한국어 발표로 다문화 감수성‧국제적 역량 돋보여”

하북초등학교(교장 전인곤) 6학년 이선빈 학생이 지난 11월 8일(토)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선빈 학생은 올해 제13회 경남이중언어말하기대회 금상을 받으며 경상남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캄보디아어와 한국어를 활용해 ‘두 언어로 꿈꾸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유창한 이중언어 구사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 진정성 있는 내용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선빈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캄보디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주배경학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까지 캄보디아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전학 왔다. 국내 생활 기간은 길지 않지만, 두 언어와 두 문화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자 스스로 노력해 왔으며 학교에서도 다양한 이중언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꾸준한 학습 노력뿐 아니라 하북초등학교의 다문화·이중언어 교육 지원 체계, 학부모의 관심,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하북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언어적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