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

  • 글쓰기는 기관(학교) 관리자 아이디로 로그인해야 하며, 아이디에 대한 문의는 해당 학교 행정실 및 기관 전산담당 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보도자료 게시 방법 : 파일 내려받기
    • 보도자료 게시 방법에 따르지 않은 게시물은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중학교 통영 동원중, 1학년 학생 2박 3일 강릉 반다비 캠프 참가

  • 기관명(부서) 동원중
  • 등록일시 2025-11-07
통영 동원중, 1학년 학생 2박 3일 강릉 반다비 캠프 참가 - 관련이미지1 통영 동원중, 1학년 학생 2박 3일 강릉 반다비 캠프 참가 - 관련이미지2 통영 동원중, 1학년 학생 2박 3일 강릉 반다비 캠프 참가 - 관련이미지3


동원중, 1학년 학생 2박 3일 강릉 반다비 캠프 참가

- 도전과 배려를 배우며 성장한 겨울 스포츠 체험의 여정 -

동원중학교(교장 임도헌)는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2박 3일동안 1학년 대상으로 강릉 반다비 캠프에 참가했다. 강릉 반다비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 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며 청소년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모든 유소년을 대상으로 동계 스포츠에 대한 동등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의 긍정적 에너지를 미래에 전달하다’ 라는 캠프의 취지에 맞게 반다비 캠프는 2박 3일 일정의 숙박형 캠프로서 패럴림픽 가치 교육과 파라아이스하키, 컬링, 아이스스케이팅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평창 올림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올림픽 뮤지엄 투어와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방문 및 지역 문화체험도 일정에 포함된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패럴림픽과 올림픽 종목 체험을 넘어, 강릉의 자연과 예술, 역사 문화를 두루 경험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적 감수성과 지역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진정한 융합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 모집은 전국 단위 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가 전액 무료라는 것이 이 캠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주관 업체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이동하며 숙박 또한 전액 무료로 3인 1실 또는 4인 1실의 숙소에서 지내며, 활동하는 3일 내내 식사와 음료, 간식, 체험활동비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동원중학교는 통영 및 경남 대표 학교로서 2022년 모든 학년 참가를 시작으로 4년 연속 이 캠프에 참가하여 통영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동계 패럴림픽 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과 패럴림픽 정신과 가치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날, 강릉에 도착한 동원중 1학년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이후 보치아 경기, 실내 컬링 경기의 가치와 규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제 경기를 경험해 보았으며,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파라아이스 하키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패럴림픽 종목들을 체험해 보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용기를 느끼고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었다. 저녁에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는 ‘솔향가득 챌린지’가 진행되었는데,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하며 즐겁게 게임을 즐기며 사이가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올림픽 종목 체험과 더불어 관광명소 방문 및 문화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올림픽 뮤지엄에 방문하여 올림픽의 역사를 배웠으며, 뮤지엄 내 체험관이나 영상을 통해 스케이팅과 아이스 하키 등 동계 올림픽 종목에 대한 체험을 하였다. 이후 아이스링크로 이동하여 진행되었던 스케이팅 체험활동은 이번 반다비 캠프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접해보는 스포츠라 아이스링크에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지만 프로 선수 강사들의 지도 덕분에 학생들은 이내 아이스링크 여기저기를 신나게 활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강릉의 명소인 안목해변에서 커피 거리 체험을 하였고 이어 아르떼 뮤지엄에 방문하였다. 아르떼 뮤지엄은 강릉의 지역적 특색과 자연유산을 반영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학생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서 꽃이 피어나고 향기도 맡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면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릉의 대표적인 명소인 오죽헌에 방문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신사임당과 율곡에 관한 역사현장을 체험하였다. 저녁에는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하여 성화대 만들기 체험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직접 만든 성화대를 작동시켜 보며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춤과 노래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패럴림픽 골든벨 퀴즈’를 통해 2박 3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체험한 다양한 패럴림픽 종목과 올림픽 뮤지엄에서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퀴즈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그동안의 배움을 즐겁게 되새겼다. 이어 지도 교사와 운영진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서로의 성장을 축하했고, 짧지만 깊이 있는 체험의 여운을 안은 채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2박 3일간의 체험을 마치며 캠프에 참가했던 방서준 학생은 “이번 강릉 반다비 캠프는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체험학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2박 3일 동안 낯선 곳에서 머무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지만, 막상 캠프가 시작되자 모든 시간이 즐겁고 의미 있었습니다. 특히 파라아이스하키와 컬링 체험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 의지와 열정으로 경기에 임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도전 정신이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장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차별보다는 이해와 배려로 행동하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도헌 교장은 “이번 강릉 반다비 캠프는 패럴림픽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의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했습니다.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북돋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안전하게 모든 일정을 마친 것이 무엇보다 기쁘며, 학생 지도를 위해 헌신해 준 교사들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평창기념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동원중학교에서는 매년 반다비 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11월 마지막 주에는 3학년을 대상으로 평창 수호랑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동원중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뜻깊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원중학교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느낀 감동과 배움이 일상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홍보담당관
  • 전화번호055-278-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