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탄소중립 실천으로 하나 된 벽방초, ‘벽방 산행’
학부모회·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한 안전한 동행

2025년 11월 5일(수)~6일(목)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벽방 산행’을 실시하며 건강한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의식을 함께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벽방초가 추진 중인 생태환경미래학교·유네스코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 2학년은 안정공원, 3~6학년은 지역의 명산인 벽방산을 함께 오르며 자연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체험하는 생태교육 활동이다.

3~6학년은 안정사에서 출발해 체력단련장을 거쳐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으며 1, 2학년은 안정공원에서 생태놀이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산행 중에는 “지구촌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이해” 활동과 함께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함께 걷는 과정에서 우정을 쌓고 협동심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탄소중립 포토월’을 설치하였다. 학생들은 산행 후 포토월 앞에서 친구, 선생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 활동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한 공동체의 발자취를 시각적으로 남기는 교육적 의미를 지녔다.

또한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가 주요 교차로와 도로 주변에 배치되어 학생들의 통행 지도와 차량 통제 등 교통 안전관리를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정일권 교장은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학교와 학부모가 진정한 연대의 의미를 나눌 수 있었다”며“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안전하고 따뜻한 산행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도 산행을 통해 느낀 성취감을 전했다. 산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오르막길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정상을 올랐을 때 정말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일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벽방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와의 관계, 생태 감수성, 지역 공동체의 협력이 어우러진 학교 문화를 실현했다. 앞으로도 환경동아리 활동, 학교숲 생태체험 등 탄소중립 실천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