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당신의 이야기, 한 권 책이 되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시각장애인과 함께한 15주 창작 프로그램 성료”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관장 박현영)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운영한 독서 문화프로그램 「마음으로 듣는 당신의 에세이」를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작에 대한 열정 속의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독서 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의 독서 문화 참여 확대와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운영되었다. 다양한 문학작품 감상과 창작 기법 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 수업은 7월 3일(목)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법 및 정보서비스 활용 교육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매주 목요일 북면에 있는 경남점자정보도서관 분관에서 감정 표현, 오감 자극 글쓰기, 가족의 추억, 꿈과 도전, 여행기 작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글쓰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창작 활동에 몰입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삶을 써 내려갔고, 15명 전원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완성된 글은 한 권의 창작집으로 엮여 출간되었으며, 10월 30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수강생들의 작품 낭송과 함께 피아노·플루트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글과 음악이 전하는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수업이 아닌,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글로 표현하며, 함께 읽고 나누는 치유와 성장의 여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과 독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포용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amp&#059;#091&#059;사진 설명&amp&#059;#093&#059; 2025년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당신의 에세이」 운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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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주무관 최은주(☎252-9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