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경남자영고등학교(교장 정선희)는 2025년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38회 농심제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전공 실력을 뽐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심제’는 본교의 전통 있는 축제로, 한 해 동안의 교육 성과를 나누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하는 자리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프로그램 공연, 전공 부스 운영, 교육 결과물 전시, 환경 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무대에서는 노래와 댄스,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공별 부스에서는 실습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펼쳐졌다.

식물자원전공은 학교에서 재배한 식물과 화훼를 전시하고, 소형 화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물자원전공은 반려동물 관리 및 사양에 관한 자료를 소개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담은 전시를 준비했다. 식품가공전공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살린 제품들을 홍보했다. 농산업기계전공은 실습에서 다룬 농기계 장비와 정비 기술을 소개하며, 미래 스마트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사천시 주민자치회에서 지원하는 ‘환경 골든벨’에서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퀴즈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농심제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들이 모여 하나의 큰 축제로 피어난 자리였다.

경남자영고등학교 정선희 교장은“전공 실습에서 쌓은 경험과 노력이 축제라는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