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병곡초, 제29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수상
-창작극 ‘사과꽃’으로 환경과 우정의 메시지 전해-


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 3~6학년 학생들이 제29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극페스티벌에는 경남 지역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병곡초 학생들은 창작극 ‘사과꽃’으로 11월 1일 열린 폐막식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되었다.
‘사과꽃’은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 문제와 그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 그리고 아이들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대회 출전을 위해 학생들은 수업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연습 과정에서 대사 암기와 동선 연습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협동하는 마음으로 극복해 냈다. 무대 위에서는 긴장감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6학년 최소원 학생은 “연습할 때 잘 안돼서 속상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더 큰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전국대회에서 한 번 더 공연할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병곡초 학생들은 예술적 성취뿐만 아니라 협동과 도전의 소중한 가치를 배웠으며, 앞으로의 전국대회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