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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명곡고 학생 과학동아리 ‘패러다임’, 국제과학관심포지엄에서 우수상(국립중앙과학관장상) 수상>
-전국 유일 고등학생 팀, 과학전문가 속에서 창의적 탐구력 인정받아-

창원명곡고등학교(교장 배귀애) 과학동아리 ‘패러다임’이 지난 10월 30일(목)~31일(금)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5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 2025) 본선에서 국립중앙과학관장상(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AI 시대 과학관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역할(The Values and Roles of Science Museums in the Age of AI)’을 주제로 국내외 과학관 전문가, 연구진, 전시·기획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 본선에는 국립과천·광주·대구·부산과학관 등 전국 주요 과학관의 연구자와 석‧박사급 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창원명곡고 ‘패러다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 팀으로 본선 무대에 올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과학관 전시가 단순한 체험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는 10월 30일(목) 오후 4시 30분 학술대회 세션에서 진행되었으며, 심사위원단은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전시 분석 발표를 듣고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학생들의 연구가 매우 인상 깊었다”는 총평을 남기며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의 탐구력과 비판적 사고를 칭찬했다.
이어 10월 31일(금) 시상식에서 창원명곡고 ‘패러다임’은 우수상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국립중앙과학관장상(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과학관 연구자들이 다수 참여한 국제 학술무대에서 고등학생이 스스로 기획·연구한 탐구 주제가 인정받은 드문 사례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탐구력과 과학적 사고력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쾌거다.
배귀애 교장(창원명곡고등학교)은 “이번 성과는 우리 학교의 ‘탐구력과 창의성’ 중심 교육이 인정받은 결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의 본질을 탐구하며 성장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미래 과학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