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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고등학교(교장 류희열)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포항 양덕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플라잉디스크 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웅천고 플라잉디스크 팀은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울산 화암고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 팀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원 삼척여고를 7대 6으로 제압하며 빛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웅천고 플라잉디스크 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영재 지도교사의 세심한 지도 아래 학생들은 매일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하고, 영상 분석을 통해 전술과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켰다. 이러한 노력들이 경기마다 빛을 발하며, 열정과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주장 3학년 장여울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여 기쁘고, 졸업하기 전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열심히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열심히 운동하여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종목에서 웅천고의 왕조를 이어가기를 응원하겠다. 또한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에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웅천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지원을 하여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