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년 10월 30일, 마산고등학교(교장 하만호)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방안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강수돌 교수를 초청해 「경쟁 사회를 넘어, ‘나답게’ 사는 일류인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부분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단순한 진학이나 취업 목표를 넘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성찰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수돌 교수는 “무엇이 되는가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인생을 ‘속도와 높이’ 중심의 경쟁이 아닌 ‘과정과 느낌’을 중시하는 여정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살리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면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서라”고 전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강수돌 교수는 헬렌 켈러 등 학력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자기 내면의 열정을 실천으로 옮긴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참된 성공은 남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답게 성장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일류대학보다 일류인생’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재미, 재주, 의미를 찾아 꿈을 키우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철학 있는 전문가가 되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생태문명과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도 함께 다뤄졌다. 그는 “개인의 행복은 공동체의 행복과 분리될 수 없다”며, “네가 웃을 때 나도 웃는다”는 우분투(Ubuntu)의 정신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끝으로 강수돌 교수는 “서두르지 않되, 그러나 멈추지 말라”고 강조하며, “인생은 경쟁의 속도전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을 가꾸어 가는 여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만의 걸음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과 행복을 만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인류인생의 길’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가치와 삶의 철학을 세워나갈 용기와 영감을 선사했다.
교장 하만호는 이번 강수돌 교수의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 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삶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학교는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적 삶의 태도를 기르는 다양한 진로·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모범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