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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합천고, 밴드부 ‘플루토 프로젝트’, 교정(校庭)을 물들인 청춘의 첫 하모니

  • 기관명(부서) 합천고
  • 등록일시 2025-11-03
합천고, 밴드부 ‘플루토 프로젝트’, 교정(校庭)을 물들인 청춘의 첫 하모니 - 관련이미지1

″처음, in Busking!″공연으로 ′함께함의 의미′와 ′조화의 가치′를 나누다


합천고등학교 (교장 유수경) 교정이 지난 10월 31일(목) 점심시간,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었다. 올해 3월 창단된 합천고 밴드부가 첫 거리공연인 ′처음, in Busking!′ 무대를 도서관 옆 산책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청춘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밴드부 학생들이 악기 연습실 등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직접 기획하고 연주해 낸 음악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밴드부원들은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율하며 음악을 통해 ′함께함의 의미′와 ′조화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했으며, 이번 무대에서 그 결실을 관객과 나누었다.

공연 제목인 ′처음, in Busking!′에는 ′첫 공연이자 처음인 버스킹′이라는 표면적인 의미와 함께, ′버스킹이 처음인 아이들′이라는 숨은 뜻이 담겨 있다. 김명선 지도교사는 ″늘 처음은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오늘의 공연은 밴드부 학생들의 ′처음′이라는 변하지 않을 가치를 담았기에 더욱 기억할 만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의 두 번째 의미는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단순히 악보를 읽고 합주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소리를 배려하며 연주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음악이 완성되는 첫 떨림을 느꼈다. ″음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악보에 기록돼 있지 않다″는 말러의 말처럼, 함께 공감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소통하는 것이 진정한 연주라는 것을 학생들이 이해하길 바랐던 공연이었다.

세 번째 의미는 ′청춘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무대′였다. 수능을 앞둔 3학년에게는 마지막 교정의 추억을, 어른이 되기 전 두렵고 설레는 처음을 준비하는 청춘에게는 서곡의 의미를,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1학년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선물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밴드부는 공연팀(전자기타 2명, 베이스 1명, 건반 1명, 드럼 1명, 보컬 2명)과 기획팀으로 나뉘어 자율적으로 운영되었다. 기획·홍보·촬영·영상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맡아 무대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이끌어갔으며, 이번 버스킹은 그 노력의 결정체이자 협력과 창의의 조화를 보여주는 학교 공동체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총 5곡(‘나는 반딧불’, ‘소녀’, ‘Officially missing you’,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좋지 아니한가?’)의 연주는 잔잔한 감성부터 청춘의 에너지까지, 다양한 색의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플루토 프로젝트’는 지난여름 합천 슈퍼스타 HC 대회에서 본선 인기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함께 소리낼 때 세상은 더 따뜻해진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따뜻한 소리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처음, in Busking!’은 서로의 소리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한 학생들의 이야기이자, 음악으로 엮은 청춘의 첫 하모니였다.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경상남도교육청이(가) 창작한 합천고, 밴드부 ‘플루토 프로젝트’, 교정(校庭)을 물들인 청춘의 첫 하모니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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