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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교육원, 고교생 큐브위성 체험교실 열기 ‘후끈’
- 도내 고등학교 2학년 30명 교육 참여…11월 1일 개최
- 큐브위성 선도교원 심화 연수도 추진 예정…11월 29일
- 우주경제 시대 부합·우주과학 인재 양성 목표 등 본격 추진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이명주)은 11월 1일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큐브위성 개발 체험교실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큐브위성(Cube Satellite)이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cm 이하이고 질량이 1.33㎏ 이하인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주로 지구관측과 과학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위성이다.

지난 2023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오른 차세대 소형위성 ‘도요샛’은 큐브위성 4기로 구성된 위성으로, 큐브위성 1기는 6개의 큐브(6U)로 구성돼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이 항공우주공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큐브위성 교육 선도교원과 우주과학 인재 양성 및 우주 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큐브위성 개발 체험교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 큐브위성 기초 △ 큐브위성 구조와 원리 △ 큐브위성 설계 △ 큐브위성 적용으로 구성했으며 센서 구동을 위해 C언어와 아두이노 실습 과정을 포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큐브위성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큐브위성을 조립하고 통신 및 부저, 조도 센서, 모터 센서 등을 이용해 지구에 구조신호 보내는 탐구활동을 체험했다.

또 태양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큐브위성 원리를 학습한 후 우주 공간에서 태양을 향해 자세를 제어하는 큐브위성 설계를 체험하는 등 값진 경험을 했다.

한편, 경남과학교육원은 지난 10월 17~18일 중등교사 27명을 대상으로 큐브위성 교육 선도교원 양성 직무연수(3기)를 운영했다.

지난 1기 선도교원 양성 직무연수부터 3기까지 총 66명의 초·중등 교사가 연수에 참여했으며 이들 교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1월 29일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추진한다.

특히, 심화과정에서는 위성시스템 이해, 센서를 이용한 큐브위성 임무 활동 구상, 센서로부터 관측 데이터 전처리 및 해석 등 큐브위성 키트를 활용해 직접 학생들과 임무를 구상하고 탐구할 수 있는 지도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이명주 원장은 “이번 큐브위성 개발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큐브위성 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을 것이다”며“경남과학교육원은 우주경제 시대에 적합한 우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끝>

사진설명: 11월 1일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큐브위성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큐브위성 개발 체험교실 모습.

○문 의: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교육연수부 교육연구사 박영희(760-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