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대암초,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태감수성
체험 중심 생태환경교육, 환경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다.

대암초등학교(교장 김정숙)는 10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대암산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대암초등학교의 대표적인 특색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이 산행을 하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감수성, 지속 가능한 환경 의식, 기초 체력 향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전 학년이 참여한 이번 생태체험학습은 학년별 수준과 체력에 맞는 맞춤형 등산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대암산과 숲속나들이길을 중심으로 각 학년별 주제에 따라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1~2학년은 자연물 관찰과 나뭇잎 색깔 찾기, 협동 작품 꾸미기 등 감각 중심 활동에 집중하였고, 3~4학년은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 분류, 줍깅 활동(쓰레기 줍기+걷기)을 통해 관찰력과 실천력을 키웠다. 5~6학년은 생태 사진 촬영 및 자연물로 만드는 대지 미술 활동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과 자연 존중의 태도를 함양하였다.
인솔 교사들은 안전한 현장학습을 위해 사전답사 및 안전교육 등 사전 준비를 세심하게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등산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가을 숲의 변화와 자연 생명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활동 후에는 학급별로 나뭇잎 분류, 생태 사진 감상, 토의 활동 등을 통해 체험을 되돌아보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암산 생태체험학습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대암초등학교의 생태환경교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