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의령은광학교(교장 박미정)는 2025년 10월 20일 오전, 의령천 둘레길 및 서동생활공원 일대에서 의령은광학교 고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5.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장애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증대시키고, 지역 정화 활동을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 및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주는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활동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하여 가례공설운동장, 홍의정을 거쳐 서동생활공원에 이르기까지 약 5km 정도의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지역사회 플로깅 활동과 도착지인 서동생활공원에서의 기후·환경 관련 퀴즈 및 토론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폐비닐, 각종 음료수병, 담배꽁초 등 50L 쓰레기 봉투 5개 분량, 무게 약 18kg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조○○ 학생은 “학교 주변에 있는 가례 공설운동장과 둘레길을 자주 나왔지만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어요.”라며 “지역 주민으로서 부끄럽고 앞으로 쓰레기는 꼭 되가져 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남○○ 학생은 “와! 내가 1등이다.”라고 좋아하며 “문제는 어려웠지만 열심히 풀었어요. 환경 보호를 하는 방법을 알아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의령군청 환경과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지역사회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랐다.”며, “앞으로는 학교-군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런 활동을 늘리고 학생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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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은광학교 교사 조슬기(☎572-8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