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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 이끄는 김해 학생들, ‘AI 시대 신산업 진로체험’활짝
미래자동차·의생명 등 신산업 분야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안경애)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시대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추진, 관내 초·중학생들이 첨단 산업의 흐름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김해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3개교 36학급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원리를 체험하며, 미래산업의 방향과 직업 세계를 생생하게 탐색하고 있다.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진로체험 지원 플랫폼 ‘꿈길’을 통해 지역 진로체험처와 학교를 직접 연결하고, 학교 현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로체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미래자동차, 의생명, 스마트팜, 빅데이터, 드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도시 김해 등 9개 신산업 분야로 구성되었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첨단 기자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운영되는 ‘찾아가는 진로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로봇 의료 연구원’ 과정에서는 의료용 로봇의 원리와 실제 활용 사례를 학습하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과정에서는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실습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체험한다. 또한 ‘스마트 도시 설계’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2050년 김해의 미래를 상상하며 직접 도시를 설계, 창의적 사고와 협업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의 혁신 역량이 만나는 현장형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진로탐색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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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중등장학담당 장학사 하옥주(☎330-9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