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초계초등학교덕곡분교장(교장 서영실)은 10월 23일(목) 병설유치원과 함께 ‘2025학년도 유초이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여 농촌 지역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첨단 과학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유치원생 3명과 초등학생 6명, 교사 5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세버스를 이용해 마산 로봇랜드를 방문하였다. 아이들은 로봇의 원리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놀이기구를 즐기며 과학과 놀이가 어우러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로봇 체험관에서는 로봇의 움직임과 기능을 살펴보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고, 이어진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한 유·초 연계 프로그램으로, 연령이 다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로봇이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며 “책에서만 보던 로봇을 직접 만지고 움직여 보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 동생들이 놀이기구를 탈 때 손을 잡아주고 같이 웃으니까 마치 제가 선생님이 된 것 같았다”며 “동생들이 무섭다고 할 때 도와주니까 저도 뿌듯했고, 함께여서 더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영실 교장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배우는 유초이음 체험은 서로 다른 연령대가 협력하며 배우는 소중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험과 연계하여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과 안전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초계초등학교덕곡분교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즐거운 배움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