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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세화여고, 2학기 학부모 연수 및 총회 성료>

- 커피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과 소통 간담회를 통한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

진해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진희)는 지난 10월 15일,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하는 ‘2025학년도 2학기 학부모 연수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가정·학교 간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학부모의 교양 함양과 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커피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과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로 구성되었으며, 1, 2, 3학년 학부모회원과 진해세화여고 교장, 교감, 각 학년 부장, 진로진학부 교사가 참석해 진지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인문학 특강은 국제금융고 곽영호 교감이 강사로 나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 속 인물들을 소개하며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는 흥미로운 강연을 펼쳤다. 특히 사이폰 커피 추출 시연과 함께 학부모들이 직접 원두 산지에 따른 맛의 차이를 체험하는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부모들은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자세로 특강에 참여하였다. 강연자는 “커피 한 잔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철학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특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열린 학부모 총회 및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에서 새로 부임하신 이진희 교장선생님은 직접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전하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의와 건의사항에 성실히 답변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와 2022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토론과 더불어 학교 교육 방향과 학생 생활지도, 진로 지원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사들도 이에 대해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을 보여주어 깊은 신뢰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교 간의 협조적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향후에도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학생과 가정,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진희 교장선생님은 “공교육의 신뢰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열린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