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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봉림고, 자기주도형 진로체험활동 실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원봉림고등학교(교장 정찬수)는 지난 10월 17일(금), 1학년 164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자기주도형 진로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모든 학생이 동일한 체험지에 방문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에 따라 직접 체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 특기·적성, 희망 전공 계열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연·환경 △우주·항공·역사 △해양·과학 △공학·산업 △정치·사회·법 △예술·체육 등 6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학생들은 주제별로 창녕 우포늪 생태관, 사천 KAI 항공우주박물관, 김해 국립김해박물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마산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였다. 각 현장에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학술적 자료와 유산을 탐구하고, 우포늪의 쪽배 체험, 부산 솔로몬로파크의 법체험, 마산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의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및 3D 프린터 체험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흥미를 높였다.

또한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및 창원공장 견학, 한국해양대학교 오픈캠퍼스 참여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수업 시간이나 책에서 배운 내용을 모의재판에 직접 참여해 보며 실제 상황에 적용하니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진로 체험활동에서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수업 시간에 더 깊이 탐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찬수 학교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체험활동을 구상한 것이 대견하고, 또 실제 체험현장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귀 담아 듣고 신중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좀 더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다양한 체험활동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시키고 점차적으로 자신의 꿈에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① 사천 KAI 항공우주박물관 앞 단체사진.
② 부산 솔로몬로 파크 모의법정 체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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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봉림고등학교 윤병재(☎ 055-710-8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