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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양중, 2025학년도 테마형 문화체험여행 실시
- 교과와 연계한 살아있는 수학여행 -

사천 남양중학교(교장 한양희)는 지난 9월 30일(화)부터 10월 2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문화체험여행(수학여행)’을 실시했다.
남양중학교가 ‘수학여행’이 아닌 ‘문화체험여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유는, 학생 주도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2일차 모둠별 테마여행’이 이번 여행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테마여행은 학기 초 모둠을 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여행의 주제, 예산, 동선 등을 기획하는 준비 과정을 거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러 교과와 연계된 융합형 체험학습으로 이어진다.

영어과에서는 ‘사천 알리기’를 주제로 외국인 인터뷰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사천 관련 선물을 준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나눠주고, 사천의 사투리를 소개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역사과에서는 여행지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탐방하며, 역사적 유래와 의미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국어과에서는 여행 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광고지 만들기 활동을 수행하며, 자신만의 여행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 일정은 전면적으로 각 모둠별 테마여행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자신들이 계획한 코스를 따라 실제로 탐방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
이번 문화체험여행은 단순한 수학여행의 틀을 넘어, 학생 주도의 테마형 체험 여행을 통해 주도성, 탐구력,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남양중학교는 이를 통해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 즉 ‘길 위의 학교’라는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 설명]
1. 문화체험여행 활동 사진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