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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고, 대학 연계 비교과 특강으로 미래 설계
-AI부터 철학까지... 대학이 찾아온 진로 특강-

남해 창선고등학교(교장 한창호)는 10월 17일(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진을 초청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비교과 활동 강화 및 지역 맞춤형 진로 연계 프로그램 관련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문적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특강에는 경상국립대학교 AI정보학과, 철학과, 나노신소재공학부, 해양토목공학 분야의 교수 4명이 참여해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사이언스의 역할 ▲논리와 사고(‘나는 T일까, F일까?’) ▲자연이 가르쳐준 나노소재 표면 ▲해양생태계의 위기와 건설 분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창선고 1, 2학년 학생들은 사전에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주제 관련 사전 학습을 통해 깊이 있는 참여를 준비했다. 강연 후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교수들은 학생들의 높은 집중도와 탐구 의지에 찬사를 보냈다.
AI정보학과 특강에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데이터 사이언스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과도 연결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 AI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더 구체화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철학 강의를 들은 1학년 박○○ 학생은“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달았고, 일상에서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교수진은“창선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진지한 질문이 인상 깊었다.”라며“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문적 경험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창호 교장은“이번 특강은 대학과 지역 학교의 연계를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