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남정초등학교는 특색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6주 동안 12가지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전래놀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활동은 10월 1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난 요즘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며 친구들과 소통하는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놀이 교육 전문지도사 우지은 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전래놀이의 재미를 느끼고 규칙 이해, 문제 해결력, 감정 조절 등 다양한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첫 수업에서는 손수건을 활용한 꼬리잡기와 전통 이랑 타기를 진행했는데, 학생들은 이랑 타기 놀이를 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산가지놀이, 팽이치기, 고누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할 예정이며, 이러한 활동은 신체 놀이를 넘어 또래와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학년 이광민 학생은 “전래놀이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 스마트폰 게임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가 더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삼영 교장은 “이번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놀이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