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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립단설 장유유치원, 입학설명회
2026학년도 신입유아 학부모 대상 첫 입학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김해시의 대표 공립단설유치원 중 하나인 장유유치원이 지난 10월 16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본원 강당에서 2026학년도 신입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2학년도 개원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입학설명회로, 유아모집 시기가 되면 유치원 교육철학과 환경에 대한 궁금증으로 유치원을 방문하여 입학상담 및 시설을 둘러보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와 차량 현수막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공지 하루 만에 선착순 100명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원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장유유치원의 경영 철학, 교육 방침 및 놀이·유아 중심 교육과정, 생태친화적 환경을 활용한 활동과 방과후과정 운영 등 유치원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모집 연령별 인원, 우선입학 대상자 순위, 입소·입학관리시스템 이용 방법 및 입학 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학부모들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면 입학 자격을 얻지 못하느냐”, “설명회 당일에도 참석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접수되었고, 다자녀 전형 시 ‘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치원 측은 설명회 참석 여부와 입학 자격은 무관하며, 다자녀 전형 기준은 주민등록등본상 확인 가능한 자녀 수를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유치원 교실, 실내외 놀이 공간, 급식실, 키즈카페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치원의 다양하고 넓은 활동공간에 놀라움을 표현했으며, 한 학부모는 “공립유치원이라서 선생님들이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근무할 것 같고, 그 행복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질 것 같아 내 아이를 장유유치원에 꼭 보내고 싶다”고 말해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일부 학부모는 “장유유치원의 교육환경과 철학이 훌륭한 것은 알지만, 경쟁률이 높아 탈락할 경우 다른 유치원 기회도 놓칠까 걱정된다”며 안정적인 입학이 가능한 유치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5학년도 기준, 장유유치원은 신도시 내 공립 단설유치원 중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장유유치원에 합격하여 다니는 유아들은 ‘신의 아이들’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해시에는 장유유치원을 포함한 공립 단설유치원이 총 4개 운영 중이며, 2026학년도에는 ‘주동유치원’이 새롭게 개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도시 지역 내 공립 단설유치원 수는 수요에 비해 부족해,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 입학에 대한 경쟁과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유유치원 원장(강노윤)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은 공립유치원의 교육적 신뢰에 대한 반영이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장유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