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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책을 함께 만나는 특별한 가을 여행!
- 묘산초, 오감 만족 가을 계절학교 실시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 합천 묘산초등학교(교장: 문정숙) 학생들은 가을 계절학교(현장체험학습)를 다녀왔다. 전교생 14명과 유치원생 2명, 총 16명의 학생들은 10월 17일 국립대구과학관과 달성어린이숲도서관으로 특별한 가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첫 번째 방문지인 국립대구과학관에서 학생들은 눈으로만 보던 과학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과 발견' 전시관에서는 우리와 자연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자연과 세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과학기술과 산업' 전시관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우리 삶과의 관계, 지역 산업 속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과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특히, '춤추는 로봇' 공연 관람과 VR체험은 과학을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은 로봇 댄서의 멋진 춤에 환호하고, 생생한 입체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두 번째 방문지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도서관 내부가 마치 숲처럼 꾸며져 있어, 입구부터 숲속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 학생들은 책장 곳곳에 숨어 있는 귀여운 동물 모형들을 찾아보고, 나무 모양의 기둥 아래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졌다. 특히, 요정들의 숲을 테마로 꾸며진 열람실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번 가을 계절학교는 과학과 독서라는 두 가지 테마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쁨을 선사했다. 교실 밖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경험한 모든 순간이 아이들의 꿈과 성장에 좋은 영양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묘산초는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이OO 학생은 "과학관에서 직접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어린이 숲 도서관은 정말 숲속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