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진주교육지원청, “2025. 형평/인권 기행 연수”실시
-‘형평에서 인권, 진주에서 광주를 잇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은 2025년 10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1박 2일 형평/인권기행 15시간 특별연수를 경남지역 30여명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진주교육지원청이 2023년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시작한 ‘형평인권기행 연수’가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였다.

백정들의 인간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주장한 형평운동이 진주에서 시작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안으로 새기고 밖으로 널리 알림은 물론 우리 지역의 형평운동 역사를 찾아내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자는 취지로 출발하였다. 백정 자식의 학교입학 거부에서 촉발된 형평운동에서 형평은 백정들이 고기를 달 때 쓰는 저울을 뜻하는 말로 누구에게나 균등하고 평등한 사회를 꿈꾸던 백정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백정들과 양반부호였던 강상호 선생이 함께 평등사회의 가치에 공감하여 시작된 운동이었다.
이 행사는 진주형평운동 사적지를 시작으로 광주 형평운동과 인권운동 사적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형평운동의 시발이 진주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백정들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주장한 역사가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경규 교육장은 “경남 지역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본 연수를 통해 신분의 진정한 해방과 평등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금의 우리 현실을 반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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