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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민주학교 곤명중, 광주·남원 의거 유적지 순례 활동
- 기관명(부서) 곤명중
- 등록일시 2025-10-16
민주학교 곤명중학교는 2025년 10월 15일,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하루 동안 광주와 남원의 의거 유적지를 순례하며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생생히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3·15 의거에서 5·18 민주화운동까지’라는 주제 아래 직접 답사자료집을 만들고, 우리 현대사 속 민중의 항쟁과 그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성찰해보는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광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오월의 노래,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김원중의 〈바위섬〉, 정오차의 〈바윗돌〉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그 시절의 마음과 정신을 음악으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습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광주에 도착한 후 첫 일정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였다. 전문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로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비석 닦기 봉사활동을 통해 5·18 희생자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실천으로 표현하였다. 이후 묘역 앞에서 모두 함께 묵념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되새겼다.
이어 도착한 옛 전남도청 앞 시계탑 광장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그날의 함성과 저항의 정신을 마음에 되새겼다. ‘전일빌딩245’를 방문하여 실제 남은 총탄 흔적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영상 자료를 통해 그날의 참혹함과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옥상에 올라 바라본 상무관 방향은 소설 『소년이 온다』에 등장했던 장면과 겹쳐지며, 문학과 역사적 현실이 하나로 이어지는 체험이 되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당시 시민들의 증언과 자료, 기록물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단순한 역사적 지식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든 민주주의의 과정이라는 점을 가슴 깊이 느끼며 조용히 전시를 관람했다.
이후 이동한 남원에서는 김주열 열사 묘역과 기념관을 찾았다. 김주열 열사는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시위에 참가한 후 행방불명되었고,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된 고등학생으로, 그 죽음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학생들은 열사의 묘 앞에서 절을 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기념관에서는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작점에 서 있던 청년의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마주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 이상의 것을 얻어갔다. 3학년 김정섭 학생은 “그날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발로 걸으니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 있는 현실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으며, 2학년 정예빈 학생은 “묘비를 닦고 합창하며 사람의 마음을 배우는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1학년 하수빈 학생은 “한 명의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답사 후원은 3·15의거기념사업회의 동서화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광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오월의 노래,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김원중의 〈바위섬〉, 정오차의 〈바윗돌〉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그 시절의 마음과 정신을 음악으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습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광주에 도착한 후 첫 일정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였다. 전문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로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비석 닦기 봉사활동을 통해 5·18 희생자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실천으로 표현하였다. 이후 묘역 앞에서 모두 함께 묵념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되새겼다.
이어 도착한 옛 전남도청 앞 시계탑 광장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며 그날의 함성과 저항의 정신을 마음에 되새겼다. ‘전일빌딩245’를 방문하여 실제 남은 총탄 흔적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영상 자료를 통해 그날의 참혹함과 진실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옥상에 올라 바라본 상무관 방향은 소설 『소년이 온다』에 등장했던 장면과 겹쳐지며, 문학과 역사적 현실이 하나로 이어지는 체험이 되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당시 시민들의 증언과 자료, 기록물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단순한 역사적 지식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든 민주주의의 과정이라는 점을 가슴 깊이 느끼며 조용히 전시를 관람했다.
이후 이동한 남원에서는 김주열 열사 묘역과 기념관을 찾았다. 김주열 열사는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시위에 참가한 후 행방불명되었고,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된 고등학생으로, 그 죽음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학생들은 열사의 묘 앞에서 절을 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기념관에서는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작점에 서 있던 청년의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마주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 이상의 것을 얻어갔다. 3학년 김정섭 학생은 “그날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발로 걸으니 교과서 속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 있는 현실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으며, 2학년 정예빈 학생은 “묘비를 닦고 합창하며 사람의 마음을 배우는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1학년 하수빈 학생은 “한 명의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답사 후원은 3·15의거기념사업회의 동서화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첨부파일
더불어, 곤명(昆明)-2025.10.15. 광주남원유적지탐방-7268167087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