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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교육발전특구, 11개 학교 참여‘공동학교 체험학습’으로 교육협력 강화

경상남도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남해 관내 11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8명과 인솔자 18명이 참여하는 ‘공동학교 체험학습(공동 수학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남해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간 교류와 교육적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 관내 여러 학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체험활동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회성·협동심·자율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교육지원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정을 준비했다. 교육장이 직접 운영을 총괄하며, 학생 50명당 1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한 인솔 교사들에게는 응급처치 및 위기 대응 연수를 실시하고, 교통·숙박·식사 등 모든 과정을 사전 점검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체험학습은 ‘한국의 과학, 문화, 자연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1일차: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 탐방 및 뮤지컬 ‘세비야의 이발사’ 관람
2일차: 용인 에버랜드에서 자연·모험·놀이 체험
3일차: 국립중앙과학관 방문, 3D 천체투영관 및 첨단 과학 전시물 관람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학교 체험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교과와 연계된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작은 학교들이 협력해 더 큰 교육 효과를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① 사진은 10월 15일 당일 촬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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