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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교육지원청, 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고교학점제 길잡이 연수’ 개최
— 진로·학업 설계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고교학점제 이해 제고 —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환)은 진주·사천·하동·남해의 고교학점제 거점 교육지원청으로,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고교학점제 이해력 제고를 위한 연수를 기획·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의 목적은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학점제 이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점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충실한 고등학교 생활을 이끄는 데 있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우리 아이 진로·학업 설계를 위한 고교학점제 길잡이 연수」는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천·진주·하동·남해 4개 권역에서 각각 1회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와 고교 생활,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 실습, △학점제와 대학 진학 등의 주제로 구성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실습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자신(자녀)의 희망 진로에 따른 진로·학업 설계를 구체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10월 31일(금)에는 진주·사천·하동·남해 지역 중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진로·학업 설계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고등학교에서의 고교학점제 적용’, ‘진로‧학업 설계 상담 실습’, ‘학생부 평가에 대한 대학의 관점’ 등으로 구성되며, 중학교 단계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가 고등학교에서의 체계적 진로 탐색‧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학교 교사의 진로·학업 상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여 학교교육활동의 본질과 학생부 평가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중학교 단계에서 학점제가 적용되는 고교 생활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며 “고교학점제 적용 1년차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연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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