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함양중, 성차별 의식 개선을 위한 양성평등주간 운영
-양성평등 엽서 및 협동화 등 다양한 양성평등 프로그램 실시-


함양중학교(교장 백혜란)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고,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여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먼저 미술 시간을 활용해 양성평등 엽서와 협동화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은 양성평등이 잘 이루어지는 사례에는 자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성차별을 경험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학급에 전시하고, 학부모에게 사진으로 공유하였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성평등 의식 수준 검사 결과 50점(100점 만점)에 그쳐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가족 생활’ 영역이 21점으로 가장 낮아, 가정 내에서의 성역할 고정관념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낮을수록 양성평등 의식이 높은 점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문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1학년 5반 형현우 학생의 작품 「친구 사이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등 학생들의 성장을 보여 주는 작품 전시도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양성평등 웹 콘텐츠 시청 및 웹포스트 퀴즈 응모, 보드자료 전시, 관련 도서 목록 전시, 가정통신문 발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윤혜연 보건교사는 “성차별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과도 연관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경계 인식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교과서보다 일상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