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횡천초,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금상 수상
작은 학교의 큰 울림, 전교생이 함께하는 전통음악 및 문화·예술교육의 결실

횡천초등학교(교장 서영미)가 천년고도 진주에서 열린 제74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9월 27일(토) 진주시 무지개동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횡천초 3~5학년 학생 11명이 삼도농악 사물놀이를 선보여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횡천초는 개천예술제 전국국악대회에서만 역대 6회째 입상(대상 및 최우수 3회, 금상 2회, 은상 1회)하는 업적을 남기며 명실상부 전국구 전통음악 명문교로 그 이름을 빛냈다.

횡천초는 올해에만 도단위 이상의 대회에서 두 번이나 입상을 하였다. 지난 9월 9일 제11회 경상남도지사배 합천대야성 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단위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받으며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같은 교육적 효과의 배경에는 학생과 학부모 요구 및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특색교육활동 운영에 있다. 횡천초는 전교생이 입학과 동시에 자연스레 입문하게 되는 사물놀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에 집중하여 학교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열정과 자발성에 기반하여 전교생이 매일 자기주도 연습을 실천함으로써 점차 완벽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통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시너지를 발휘해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전국적인 수준의 연주 실력과 열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힘찬 북소리와 경쾌한 꽹과리 가락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가한 횡천초 5학년 정○○ 학생(상쇠)은 “우리학교에서 사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졸업하기 전까지 더 많은 대회를 나가서 상을 받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횡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여 학교와 지역의 전통을 잇고, 전통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꿈과 끼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