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작은 학교들이 함께 만드는 큰 진로의 장

남해 초등 공동학교 5학년 학생들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1박 2일간 경상남도 진로교육원에서 「2025. 공동교육과정 진로교육원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활동은 남해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남해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모인 학생 85명과 교사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포함한 19명의 인솔자가 함께한다. 학생들은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또래와 어울리며,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미래농업 △우주항공 △의료웰니스 △조선해양 △패션뷰티 △웹툰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밀양 레드 애플팜에서는 사과 수확과 가공, 체험 활동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농업과 산업의 융합을 경험하고, 야간에는 천문대와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탐구심과 협력심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남해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으며, 사전 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교육과정 진로교육원 체험활동은 교과서 속 지식이 실제 직업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규모 학교가 힘을 모아 더 큰 배움터를 만들어내는 남해형 교육협력 모델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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