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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생태교육의 장, 달가람 어울길 문 열다

- 월천초, ‘달가람 어울길 맨발걷기장’개장 기념 연수 개최 -

월천초등학교(교장 정찬식)는 9월 24일(수) 교내에서 ‘달가람 어울길 맨발걷기장’ 개장 기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거창군의회 표주숙군의원, 거창군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관내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맨발걷기의 건강적·교육적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는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맨발학교 교장)를 초청하여 “맨발로 걷는 치유와 생태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권 교수는 맨발걷기가 신체 건강 증진뿐 아니라 생태 감수성 함양,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강연 후에는 새롭게 조성된 ‘달가람 어울길 맨발路’에서 맨발 걷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맨발로 자연을 직접 느끼며 신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체험하고, 향후 교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월천초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자연과 어울리는 건강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천초등학교는 맨발걷기장과 더불어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달가람 오름길’ 산책로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학생들과 함께 생태활동을 진행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달가람 어울길 맨발걷기장과 달가람 오름길은 학생뿐 아니라 맨발걷기 및 산책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된다. 특히 맨발걷기장은 모든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설치하고, 위생과 편의를 위한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다.

<자료문의> 월천초등학교 담당자 조성환 ☎944-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