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구봉초 경상남도 무형유산 ‘김해 오광대 공연’

유네스코 등재된 한국의 탈춤 김해 오광대 보존하는 박물관 옆 구봉초등학교


김해 구봉초등학교는 ‘3주체가 하나 되는 학교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구봉초는 지난 몇 년간 오광대 전수자들과 연계하여 풍물과 연희수업을 받아오다가 2025년인 올해부터 오광대 전수학교로 지정되었다.
9월 20일(토)에는 3~4학년 학생들은 김해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오광대 시범 공연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장구와 꽹과리 등을 흥겹게 연주하고 사자무, 다양한 전통 무용을 힘차게 표현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관객석에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 주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은 이날의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을 나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했던 하루,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

※ 사진은 별지에 첨부하고 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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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구봉초등학교 교무행정원 이정화 (☎335-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