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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와 오감 체험을 접목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 하동교육지원청, 지역 특색을 살린 공동교육과정 개발 박차-

경상남도 하동교육지원청은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관리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밭제다에서 ‘하동 공동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 하동교육」의 핵심 과제인 ‘작은학교 지원 강화’ 및 ‘오감길 체험교육을 통한 하동 얼 계승’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 초․중등 교사, 교감, 교장 등 69명의 교원이 참여하였으며,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연수 참가자들은 녹차의 성분과 맛, 물의 온도에 따른 추출 방식 등을 과학적 원리로 배우고, 제다 시설 견학과 녹차 시음, 다식 만들기 등 오감 체험으로 지역 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토의·토론 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과정을 가졌다. 특히, 중학교 다례 동아리의 지역 나눔 활동 사례, 녹차를 활용한 진로 교육, 녹차 햄버거, 카나페 등 창의적인 제품 개발 아이디어도 공유되었으며 공동학교 간 협력 수업으로 ‘한상 차리기’ 프로젝트, 수능 이후 고등학생 대상 녹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 등 논의로 교육과정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하동교육지원청 이춘호 교육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하동의 인문·자연 자원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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