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17년부터 행복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지초등학교(교장 김미선)는 지난 9월 19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녕 우포늪에서 늦반딧불이 관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논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우포늪에 서식하는 늦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성장 과정을 배우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 그리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지초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체험 중심 생태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 학생들이 교과서 밖에서 살아있는 배움을 경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장○○ 학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반딧불이를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재미 있었고, 우포늪이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자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자체가 의미 있었고, 반딧불이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체험학습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대지초등학교 김미선 교장은 “전교생이 함께 우포늪을 걸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었다.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운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며, 이를 통해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