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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중, 제55회 한산대첩 전국 학생 미술 공모전 6명 수상

- 전국 주요 미술대회 휩쓸며, 동원중 예술교육의 힘을 증명하다 -

동원중학교(교장 임도헌)는 제55회 한산대첩 전국 학생 미술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예술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1학년 이신해 학생이 최우수상(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하였고, 3학년 김민건 학생이 특별상(염주옥청소년미술상)을, 2학년 정현성 학생이 특선을 받았다. 또한 1학년 양근혁, 김민규 학생과 2학년 이한울 학생이 입선에 올라 총 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산대첩 전국 학생 미술 공모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통영지회, 통영시, 통영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통영예술제를 기념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수상은 일회성 수상이 아니라 동원중학교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통해 그동안 축적되어 온 노력의 결과이다. 올해 동원중학교는 제25회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2학년 김현진 학생의 특선 수상을 비롯하여 입선 6명(2학년 김규빈, 정현성, 3학년 하정무, 박태욱, 이동건, 곽성우), 총 7명의 학생이 수상하였다. 또한 제3회 전국 장애공감 포스터 공모전에서도 2학년 이도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여러 대회를 준비하면서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예술 문화 교육과정을 갖추어 나간 동원중학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공모전에 출전한 학생들은 전문적인 미술학원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표현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그것을 화면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정에 집중하였다. 교사와 학생들은 정규 수업 시간 외에도 미술실에 남아 계획을 세우고, 아이디어 스케치가 들어간 기획 단계부터 색채 표현을 반복하며 연습하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교사들은 기교적인 표현보다 학생 개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작품에 담아내도록 지도하였다. 그 결과 단순히 기계적으로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각자의 시선과 상상력이 살아 있는 작품들이 탄생하였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 차원에서의 예술교육 지원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공모전을 지도한 교사 김민주는 “학생들이 계획부터 완성까지 성실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단순히 수상에 그치지 않고, 표현력과 끈기를 기른 과정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55회 한산대첩 미술 공모전에 출전한 이신해 학생은 “밤바다와 불빛이 어우러진 통영의 풍경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지도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완성하며 통영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고 뿌듯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3회 전국 장애공감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도현 학생은 “네잎클로버와 세잎클로버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다르지 않음을 표현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 그림이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감을 전하길 바랍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도헌 교장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열정과 노력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이 더욱 값집니다. 이번 수상은 공교육이 충분히 학생들의 재능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격려하였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끈기와 교사의 헌신, 학교의 체계적인 예술교육이 어우러져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다. 동원중학교는 앞으로도 예술뿐만 아니라 학문,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키워 나가며, 창의적이고 균형 잡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