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유림초, 경남 공공기관 ESG 컨소시엄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 공공기관 관련 체험 통해 진로에 대한 관심 키워 -

학생 수 27명의 작은 학교인 유림초등학교(교장 이옥임)가 지난 16일 ‘경남 공공기관 ESG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수혜를 받았다. 유림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았고, 5개 공공기관이 준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유림초등학교는 2002년부터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운영하여 학생 수 증가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 역시 학교의 특색교육활동과 연계하여 진행되어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기관 관련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LED 아크릴 꿈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꿈을 담은 아름다운 등을 직접 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우리고장 저수지 지킴이 드론탐험대' 시간에는 농업용 드론을 직접 보고 조종하며 지역의 물길을 탐색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교통안전 눈높이 교육 및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히는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물드림캠프'에서 학생들은 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간이 정수장을 직접 만들어보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한국전력공사의 '태양광 자동차 키트 만들기' 체험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원리를 배우고, 키트를 직접 조립하며 과학적 흥미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공공기관들이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체험하며 알게 됐다."며 "드론이나 태양광 자동차처럼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미래에 대한 꿈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림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