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거창중, 학생중심의 '낭만 리더십캠프 운영'
학생이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학교 민주주의, 학생이 이끈다.'

거창중학교(교장 오재임)는 9월 12일(금), 행복학교 공개의 날을 맞아 ‘낭만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 활성화와 민주적인 학교 운영이라는 행복학교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거창중학교는 행복학교 4년차로,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의 토대 위에 성찰, 소통, 공감을 지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경남형 미래학교’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3단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 리더십 캠프, 낭만 리더십 캠프, 전교학생회 운영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에 실시한 낭만 리더십 캠프는 1학기와 2학기 각 1회씩 실시되며, 학생자치회 임원뿐 아니라 반장, 부반장, 리더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협의·소통 활동과 리더십 훈련을 경험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캠프를 기획하고 실행에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어,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주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커스텀 라면 만들기, 전략 줄다리기, 탁구공 옮기기, 둥들게 둥글게, 캠프파이어, 서클과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곽예찬(거창중 3학년) 학생은 “리더가 되는 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협의하고 활동하다 보니 서로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재임 교장은 “학생 스스로가 서로 존중하며 학교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이며, 이번 리더십 캠프는 그 과정을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자치가 살아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거창중학교는 이번 캠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회 중심의 학교운영 활성화,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 정착, 학생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