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고성교육지원청, 독서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비경쟁독서토론 실시”
-고성군청소년센터에서 고성관내 6개 중학교 참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제동)은 10일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에서 고성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경쟁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번 독서토론은 각자의 옳고 그름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인정하고 소통하며 질문하는 힘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성동중, 고성여중, 동해중, 영천중, 철성중, 고성중 총6개 학교, 28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정도서인 ‘가짜인간(저자:박영란)’을 미리 읽은 후 ‘비경쟁독서토론’에 나서는 방식으로 1명의 주강사와 3명의 보조강사가 ▲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정직한 독자과정’ ▲ 책의 등장인물들에게 질문하고 쟁점을 발견하는 ‘질문하는 독자과정’ ▲ 책의 내용을 삶과 연결하는 ‘토론하는 독자과정’ 등의 3단계로 운영하였으며, 모둠별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경쟁독서토론은 마치 풀이과정은 다르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수학문제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제동 교육장은 종이책의 이점을 강조하며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히며 문제해결력을 길러줌으로써 학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한 교사의 전문성 함양과 학생들의 독서문화 습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