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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통영 동원중, 전국 요트 대회에서 연이어 메달 획득, 해양 스포츠 명문 학교 입증
- 기관명(부서) 동원중
- 등록일시 2025-09-12
동원중, 전국 요트 대회에서 연이어 메달 획득, 해양 스포츠 명문 학교 입증
-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 은메달, 동메달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은메달 획득 -
동원중학교(교장 임도헌) 요트부는 전국 규모의 요트대회에서 잇달아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스포츠 명문 학교임을 입증하였다.
지난 2025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동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에서 동원중학교 학생들이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요트, 카약,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스포츠 축제로, 특히 요트 경기는 바람을 읽는 감각과 파도에 맞서는 체력, 그리고 팀워크가 모두 요구되는 고난도의 경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서 3학년 홍민규·김태윤 학생이 420 오픈중고등부 종목에 출전해 안정된 조종 실력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1학년 민성빈 학생은 입문 종목으로 꼽히는 옵티미스트 남자중등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9월 4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지세포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도 동원중학교 학생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해군참모총장배는 우리나라 요트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대회로, 해군이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요트 420, 레이저, 옵티미스트 등 국제 규격 종목이 포함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다. 이 무대에서 다시 420 오픈중고등부에 출전한 홍민규·김태윤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실력과 집중력을 입증했다. 짧은 기간에 열린 두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학생들의 기량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3학년 홍민규 학생은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옵티미스트급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학생만 출전 가능한 옵티미스트급을 넘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420급에 새롭게 도전하여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함께 출전한 3학년 김태윤 학생은 불과 올해 4월 요트를 처음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훈련 기간을 극복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출전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곧바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홍민규 학생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신예다운 패기와 집중력으로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점이 돋보였다.
또한 1학년 민성빈 학생은 요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선수임에도, 두 번째 출전한 이번 전국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자세와 끈기로 레이스를 완주하며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신입 선수답지 않은 담대한 도전 정신은 요트부의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대회에 출전한 3학년 홍민규 학생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파도를 이겨내며 훈련했던 순간들이 이번 성과로 이어져 뿌듯합니다. 특히 팀원과의 호흡이 잘 맞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 국제대회에서도 도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3학년 김태윤 학생도 “대회 전에는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훈련에서 다진 자신감을 믿고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에 대한 꿈이 더 커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을 지도한 문해민 지도교사는 “방학과 주말 동안 매일같이 훈련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요트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협동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인데, 학생들이 그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해양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임도헌 교장은 “학생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전국 대회에서 당당히 실력을 발휘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이 아니라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배운 값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겠습니다”고 격려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에 머무르지 않고, ‘바다의 도시 통영’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동원중학교가 해양스포츠 교육의 선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활약은 해양스포츠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협력해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적인 명문 학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