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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김해대청고등학교(교장 민재식)의 생태환경동아리 에코세이지의 ‘뚝배기’팀이 제14회 에너지·환경 탐구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팀원은 노채원, 이도경, 박호서, 이수지, 배소은, 최시영, 이우진 학생이며, 김경희 교사가 지도교사로 함께했다.

에너지·환경 탐구대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삼성E&A가 주최하고 (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다.

뚝배기팀은 ‘지역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생체모방 기반 정화 필터 제작’을 주제로 탐구를 진행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나무의 나선형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유속을 분산시키고 오염물 퇴적을 방지하는 원리를 적용, 정화 효율을 높인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과 과학 체험 활동으로 연구를 확장한 점이 주목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장 노채원 학생은 “단순한 장치 제작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 가능한 구조물을 설계하며 고민하는 과정이 더 뜻깊었다”며 “실패와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며 끝까지 버텨준 팀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재식 교장은 “학생들과 지도선생님이 지역사회의 생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 더욱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탐구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