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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중, 전국 규모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우수 성과 거둬
- 국회의장상 1명, 경상남도지사상 2명, 경상남도 의회의장상 1명, 경상남도 교육감상 1명, 경상남도 경찰청장상 1명, 민족통일 경상남도 협의회장상 2명 -

동원중학교(교장 임도헌)는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국회의장상(전국 2위)을 비롯하여 총 8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민족통일협의회와 통일부가 주최하며 교육부, 여성가족부,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1970년부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통일 후계 세대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56회를 맞이했다.
제56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은 국내외에서 1만 명 이상이 참가한 규모가 큰 대회로, 2021년에 처음으로 출전한 동원중학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 3년간 통일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하여 매해 경상남도지사상,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포함하여 총 31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올해에도 총 8명이 대거 수상하는 기쁜 소식을 전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 글짓기 분야에 응모한 9,300여명 중, 3학년 송영주(수필) 학생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회의장상을 수상하였고, 3학년 김한(소설), 1학년 김도건(소설) 학생이 경상남도지사상, 2학년 주원우(수필) 학생이 경상남도 의회의장상, 2학년 최주원(수필) 학생이 경상남도 교육감상, 2학년 이도현(소설) 학생이 경상남도 경찰청장상, 3학년 김하율(수필), 1학년 박재현(소설) 학생이 민족통일 경상남도 협의회장상을 수상하였다.

매년 동원중학교에서는 다양한 통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통일 교육주간을 이용하여 평화통일 실천 데이, 통일 관련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를 이용하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을 실시하여 통일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또한 탈북 강사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며 수시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통일’이라는 주제가 낯설고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는 통일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교육 덕분에 동원중학교 학생들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감대가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필 분야에서 경상남도 경찰청장상을 수상한 김하율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통일 교육 덕분에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통일에 대해 조사하면서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통일에 대한 열정을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전파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담당한 지도 교사 윤영태는 “학생들이 통일이라는 주제를 자기 생각과 시각으로 풀어내며 훌륭한 결과를 얻은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학교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다양한 통일 교육 활동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통일의 가치를 이해하고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임도헌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학부모님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동원중학교는 앞으로도 통일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널리 퍼뜨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격려하였다.

동원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일 관련 활동과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통일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며, 미래 세대가 올바른 통일 의식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통일 한국의 비전을 그려 나가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