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진주교육지원청‘2025. 초,중학생 비경쟁 독서토론회 개최’
-마음에 들이는 정성과 슬기, 책으로 나누는 생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은 2025년 9월 3일(수)~9월 4일(목)에 걸쳐 초, 중등학생 비경쟁 독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정신 문명의 최고봉인 책을 다리로 소통과 나눔의 즐거움을 경쟁없이 자유롭게 나누며, 생각이 오가는 공감의 토론회는 지혜를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는 우리 시대에 비경쟁 독서토론회가 가지는 역할과 효율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의견도 자유로운 비경쟁이지만 참여도 학생들의 순수한 의지로 참여하여 토론회가 운영되었다. 9월 3일은 25개 학교 77명의 초등학생들이 모여 ‘왜왜왜 동아리(진형미)’라는 책을, 9월 4일은 15개 중학교 51명의 학생들이 모여 ‘나는 복어(문경민)’라는 책으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깨달음을 주고받으며 다름과 같음을 발견하는 만남이었다.
독서토론회에 참여한 학생 중 한 초등학생은 “처음엔 긴장되었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아주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며 책을 통해 같고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좋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중학생은 ‘노는 것보다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맛본 시간이었다.“ 고 말하였다. 다름과 같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은 사람의 삶을 이루는 근본적 정신활동이며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사회활동이라 생각한다.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학생들끼리 어울려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고 놀고 체험하는 교류가 매우 중요한 공부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 시간이었다. 공간적 한계와 시간적 제한은 있을지라도 다른 학교 학생들과 대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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