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청암분교, ‘2025. 청암면 제비’ 우표 발행
제비 생태동아리 나만의 우표 제작

하동 묵계초등학교 청암분교(교장 정옥선)는 지난 3일(수)에 2025.제비생태탐구동아리에서 제작한 ‘나만의 우표–청암면 제비’를 전시하였다.
‘청암면 제비’ 동아리는 3년 연속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표생태교육원 제비생태 동아리 공모에 선정되어, 5월부터 6월까지 청암면 평촌·하월 마을을 중심으로 제비생태 탐구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3~6학년 학생 6명이 두 개 동아리로 조직되어 지도교사와 함께 여러 차례 마을을 답사하며 제비를 관찰하였다. 총 여섯 번의 생태조사 후, 제비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으로 ‘나만의 우표’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시트형 우표의 왼쪽에는 제비생태를 탐구하는 학생들의 단체 사진이, 오른쪽에는 제비알에서 성체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우표 4장과 귀제비와 제비 둥지의 모습을 담은 우표 2장이 배치되었다.

2년째 활동에 참여한 4학년 김00 학생은 “메추리알보다 작은 제비알과 갓 태어난 새끼 제비가 정말 귀여웠어요. 내년에도 또 제비를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3년째 활동에 참여해 온 6학년 하00 학생은 “올해는 귀제비 둥지가 주민센터 처마에 다섯 군데나 더 생겨서 마치 귀제비 아파트 같았어요. 내년에는 졸업해 활동을 못 하지만, 길에서 제비를 만나면 꼭 반갑게 인사하고 싶어요.”라며 아쉬움과 애정을 함께 전했다.

정옥선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즐겁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학생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