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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곤명중, 지역 생태와 문화를 아우른 1박 2일 체험 캠프 실시
- 기관명(부서) 곤명중
- 등록일시 2025-09-01
녹색학교 곤명중학교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교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생태환경·문화융합 합숙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역의 자연 생태와 역사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그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의 소중함을 깨닫고자 마련된 활동이다.
캠프는 첫째 날, 선진리성 탐방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배경과 결과, 왜성이 들어선 이유, 조명군총의 의미에 대해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조명군총 앞에서는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교과서에서 보던 역사가 실제 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저녁에는 학생들의 개별 환경 발표가 진행되었다. 대기, 수질, 해양오염, 해양쓰레기, 제로웨이스트, 갯벌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각자 준비해 발표했다. 학생마다 발표에 임하는 태도와 내용의 깊이에서 주제에 대한 성찰이 드러났다. 조별 토론을 마친 후 캠프장을 밝힌 불빛 아래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바비큐를 나누고, 불멍을 하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사천갯벌, 대방진굴항, 각산봉수대를 차례로 탐방하며 발표와 체험을 이어갔다. 사천갯벌에서는 ‘갯벌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대방진굴항에서는 군사 거점으로서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에 대해, 각산봉수대에서는 봉수제도의 효율성과 최근의 케이블카 설치 논란을 중심으로 조별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사천의 자연과 유적을 자신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며 발표에 생동감을 더했다.
참가 학생들의 소감도 인상 깊었다. 1학년 하수빈 학생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장의 역사와 측정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고, 2학년 배재민 학생은 “사천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공부하며 지구의 환경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3학년 하준혁 학생은 “이번 생태학습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작더라도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책상 위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을 교실 삼아 배우는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자연과 역사, 사람과 환경을 잇는 이틀을 통해 교과서를 넘어선 질문과 감동을 스스로 찾아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캠프는 첫째 날, 선진리성 탐방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배경과 결과, 왜성이 들어선 이유, 조명군총의 의미에 대해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조명군총 앞에서는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교과서에서 보던 역사가 실제 공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다.
저녁에는 학생들의 개별 환경 발표가 진행되었다. 대기, 수질, 해양오염, 해양쓰레기, 제로웨이스트, 갯벌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각자 준비해 발표했다. 학생마다 발표에 임하는 태도와 내용의 깊이에서 주제에 대한 성찰이 드러났다. 조별 토론을 마친 후 캠프장을 밝힌 불빛 아래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바비큐를 나누고, 불멍을 하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사천갯벌, 대방진굴항, 각산봉수대를 차례로 탐방하며 발표와 체험을 이어갔다. 사천갯벌에서는 ‘갯벌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대방진굴항에서는 군사 거점으로서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에 대해, 각산봉수대에서는 봉수제도의 효율성과 최근의 케이블카 설치 논란을 중심으로 조별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사천의 자연과 유적을 자신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며 발표에 생동감을 더했다.
참가 학생들의 소감도 인상 깊었다. 1학년 하수빈 학생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장의 역사와 측정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고, 2학년 배재민 학생은 “사천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공부하며 지구의 환경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3학년 하준혁 학생은 “이번 생태학습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작더라도 환경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책상 위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을 교실 삼아 배우는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었다. 학생들은 자연과 역사, 사람과 환경을 잇는 이틀을 통해 교과서를 넘어선 질문과 감동을 스스로 찾아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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