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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중앙고등학교(교장 강대훈)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신규 운영학교로 선정되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여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이는 학교의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성화, 디지털 교육 전환, 그리고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선정으로 삼천포중앙고등학교는 향후 5년간 2억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 학교 조직 및 인사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자율권을 확보하며, 협약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과목 운영이 가능해졌다.
삼천포중앙고등학교는 ‘우주항공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자공고 2.0 운영 목표로 설정하고, 2026년부터 지역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이미 삼천포중앙고등학교는 사천시청, 경상국립대학교(우주항공대학 및 농업생명과학대학), 길현미술관, 진주문고, 진주보건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과 중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대학과 연계한 교육 체험활동 운영, 지역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천포중앙고등학교 강대훈 교장은 "이번 '자공고 2.0' 선정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