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60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모교를 향한 애정으로 귀한 나눔을 실천한 선배의 소식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이번 기증은 나눔 문화 확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8월 27일, 일운초등학교 졸업생 김영석 동문은 모교인 일운초등학교(교장 이병택)를 찾아 최신형 노트북 30대와 모니터 30대, 키보드 20대(시가 3,7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김영석 동문이 평소 간직해 온 모교 사랑과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60년 전,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꿈을 키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의 후배들은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후배들이 디지털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는 것이 김영석 동문의 전언이다.
이에 일운초등학교 이병택 교장은 “6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선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노트북과 모니터는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기증해주신 기자재를 활용하여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화답했다. 학교 측은 기증받은 노트북과 모니터를 메이커실 및 각 교실에 배치하여 코딩 교육,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학습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교학생 회장 이왕민 학생은 “새 노트북으로 공부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졸업한 선배가 후배를 사랑하고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세대를 잇는 아름다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