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거류초, 우리 마을과 함께 100년을 준비하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테라코타 도자벽화 제작

거류초등학교(교장 최병국)는 (사)민족미술인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신미란)의 예술가들과 함께 ‘우리 마을을 담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한 내용을 벽화로 표현하여 학교와 마을의 공동체 유대감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에는 테라코타 도자벽화로 제작된다. 이 사업은 경남교육청 지원사업으로 예술단체와 학교가 함께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기획은 성춘석 작가가 하였고 이경원 팀장과 박재홍, 조혜리, 윤경아 작가들이 수업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학습자 참여 활동으로 계획 단계에서 6학년 학생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우리 마을을 담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후 전교생이 교육과정 시간에 테라코다 도자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7월 15일(화)부터 7월 24일(목)까지 화, 수, 목 6일간 1개 학년이 2시간씩 참여하여 점토 벽화 타일을 부조로 1인당 2개씩 제작하고 있다. 약 300개의 점토 벽화 타일을 제작하여 설치할 계획인데 전교생이 만들고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점토 벽화 타일을 제작한 2학년 학생은 “예술가들과 함께 수업하니 정말 재미있고 점토의 촉감이 좋다. 내가 상상하던 것을 자유롭게 만들고 표현할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다. 우리의 작품이 학교에 전시되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으니 어른이 되어서도 찾아와서 보고싶다.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고 하였다. 2학년 담임교사는 “보통의 수업보다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협력 수업, 점토를 이용한 수업에 평소보다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 놀랐다.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예술 수업, 점토의 교육적 효과가 너무 좋았다.”라고 하였다.
테라코라 도자벽화는 7월 24일까지 제작되고 1개월간의 건조와 소성과정을 거쳐 9월 중 작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도자벽화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내 1층 중앙 후문 현관과 1층 복도 벽에 전시하여 학교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교육공동체가 100년의 역사를 잇는 꿈, 끼, 행복 키움터인 거류초와 마을의 유대관계 생각하며 학교와 마을의 발전을 기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