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선후배가 함께한 교육과정박람회부터
독창적인 교과융합수업까지 다양하게 확장된 배움의 현장

창원신월고등학교(교장 이미숙)는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자율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 중심 교육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의 꿈과 진로를 위한 맞춤형 설계’라는 목표 아래 동아리 활동, 교육과정박람회, 졸업생 멘토링, 교과융합수업, 생태전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7월 15일에 열린 교육과정박람회는 학생 주도성과 실질적 진로 탐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학교자율교육과정의 정점을 찍었다. 이 날 2, 3학년 학생들은 ‘교과 도우미’로 참여해, 자신이 수강했던 과목의 수업 방식, 평가 방식, 학습 노하우를 1, 2학년 후배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상담하는 등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 눈높이에서 전달되는 생생한 설명은 후배들에게 과목 선택의 기준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다양한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졸업생 15명이 멘토로 참여한 ‘꿈나르미 졸업생 멘토링’이 열려, 대입 전형별 준비 방법과 학과 정보, 고등학교 생활 전략 등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학생들은 선배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동아리 결과물 공유와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공동체성을 기른 ‘동아리의 날’ △다양한 교과 간 연계를 시도한 ‘교과융합수업’ △생태 전환 플리마켓 및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를 통한 실천 중심 ‘생태환경교육’ △진로캠프 및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자아 탐색과 역량 개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창원신월고 이미숙 교장은 “이번 자율교육과정은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고민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① 15일 오전 창원신월고등학교 5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학생 주도 교육과정 박람회.
② 교육과정 박람회 내 로봇과 공학세계 교과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의 구조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③ 15일 오후 꿈나르미 졸업생 멘토링 중 의예과 대입 정보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