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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원에 생명을 불어넣는 손길”
- 명덕초 학부모동아리‘나무 이름표 달기’-

명덕초등학교(교장 기옥숙)는 2025년 7월 23일(수) 오전 10시, 학교 정원에서 학부모 생태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정원 나무 이름표 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부모 학교참여 공모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본교의 학부모 생태동아리 ‘느티나무’ 회원들이 주도하여 실시한 뜻깊은 활동으로, 학교 정원 속 나무들을 알아가고 가꾸며 학교 구성원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데 그 취지가 있다.

명덕초 학부모 생태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정기 모임을 가지며 학교 정원에 심어진 나무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 가꾸기 방안을 고민해왔다. 특히 학교정원에 있는 나무마다 이름표를 달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정하고, 동아리 회원들이 합심하여 현장 조사를 하고 이름표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과 문구, 재질을 직접 선정하며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6월19일에는 생태 전문가인 이방초등학교 조현미 교장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하여 ‘우리 학교 정원의 나무와 풀꽃 바르게 알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가지는 등 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약 5~6차례의 동아리 모임을 통해 학부모들은 시안을 검토하고 제작업체를 선정해 나무 이름표를 완성했고, 이날 아침 직접 학교를 찾아 하나하나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며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었다. 본교 어린이들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새롭게 생긴 나무 이름표를 살펴보면서 자연과 생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내었으며, 학교 공간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진 것을 기뻐하였다.

학부모동아리 ‘느티나무’를 이끌고 있는 김소진 명덕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학교 정원이 한층 더 생기있고 교육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학부모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학교 정원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명덕초는 앞으로도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생태전환 교육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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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덕초등학교 교사 정재우 (☎53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