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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중 학생회,‘ 쿨한 도전 ’으로 여름방학의 서막을 열다
학생 주도 참여형 방학식, 자치와 책임으로 채워진 특별한 배움터

관동중학교(교장 김택수)는 7월 22일 학생회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특별한 여름방학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훈인 ‘바르고 슬기롭게’를 실천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여름 방학식은 기존의 형식과 내용을 탈피하여 학생회가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방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학생 생활 수칙을 상영하였다. 이 영상은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출연하여 제작한 것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내용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으로, 선생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학기의 학교생활을 추억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년별 대표 학생이 방학 계획을 발표하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해 가는 방학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통일교육 연구학교인 관동중학교는 이미 학생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지난 통일 체육 축제에서 남북한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한궁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미니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점차 학생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학생회장(이기창)은 “선생님들께서 기존 행사를 고집하지 않으시고, 쿨하게 기회를 주셔서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학교장은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구어낸 성과를 잘 보았다. 학생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채워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사진 설명
① 방송실에서 학생회가 직접 여름방학식을 진행하는 모습
② 학년별 대표학생의 여름방학 계획 발표 모습